국제결혼/연애

필리핀에서 제2의 인생을 꾸려보시는 분들, 필리피나와 국제결혼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한 자료들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이 쉽지 않지만, 국제결혼은 “문화, 언어, 사회”적인 벽을 넘어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남들의 경험을 겸손히 받아들일때 내가 내는 수업료가 적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꼭 성공담보다는 경험담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팜팡가의 천생연분을 찾아서 ... 시즌2. 피어원 걸그룹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6-18 06:18
조회
1341

subic6

이 이야기는 시즌1 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않 읽으신 분들은 처음 부터 읽어주요 ...

....

" 머~ ... 머머 머라구 ... 니가 전화번호 따 줄 수 있다구 ? "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이 분이 " 드리대기 왕자 "이시지만은 이렇게 까지 자신있으실 줄이야 ..

" 당근이쥐, 아주 쉽다. 해줄까? ㅎㅎㅎ 해줄까 ?... "
아주 살살 약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노래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치솟아 올라오더군염 ...

" 꿀~울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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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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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생각하다가 정신이 조금 돌아왔습니다.

" 아니야 됐다. 싫다 .... "
드라이버 의외인 듯 놀라서 말을 건넵니다.

" 왜 ??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면 어떻하냐 ? 정말 이뿐데 ??? 왜 그러는데 ? "
" 사람은 주제를 알아야 한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구 살아야돼.~ "
(이런 표현까지 영어로 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맘을 전했습니다. 십분이해해서 읽어주세염 ㅠ.ㅠ;)

하면서 제 허벅지를 꽉~ 꼬집었습니다.
드라이버 놀란듯 절 처다 봅니다.
' 내가 니 행실을 여태껏 지켜봤는데 ... 이런 얼토당토한 말을 ???? '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다음 가수들이 올라옵니다. 이쁜이 바바애 3인방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실은 언젠가 노래 잘하는 바바애랑 사귀고 싶었습니다. 제가 지독한 음치여서 ...
그 날은 왠지 피터님에게 누가 될 것 같아서 싫더군염 ...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 자리를 떳습니다.
그리고 주차창쪽으로 걸어나오는데 다시 드라이버가 싱글거리면서 제게 말을 겁니다.

" 브라더~ 저기 그 바바애 앉아 있다. 저기~ 저기 ... "
처다 보니 맞습니다. 노래를 부르던 여가수 3명만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멀치감치 한 테이블에 앉아게시더군염
" ㅋㅋㅋ 전화번호 따줄까 ? "
내가 머뭇거리는 순간 이 분, 그 가수에게 막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그 가수에게 가더니 머라구 머라구 쑥덕거리더군염 ...
한참을 이야기 하시더니 손가락으로 절 가리킵니다.
가수분들 절 일제히 처다보시더군염 ~ .. .... 아이 부끄부끄 ...

아웅 ~ 졸려라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쓰다보니 이번 편은 주인공이 바뀐 느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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